[1번지五감] 봄꽃 거리두기…"떨어져서 걸어요" 外

▶ 봄꽃 거리두기…"떨어져서 걸어요."

1번지五감, 오늘의 첫 번째 사진입니다.

'흩날리는 벚꽃길을 떨어져서 걸어요'…강릉 경포호 벚꽃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안내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봄꽃 나들이를 계획하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꽃구경에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예외는 아닙니다.

아쉽지만 이번 봄엔 마음은 가까워지되, 몸만큼은 서로를 지키는 거리를 유지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라면왕' 농심 신춘호 회장 마지막 길

두 번째 사진 볼까요?

오늘 오전, 별세한 농심 창업주 신춘호 회장의 영결식이 엄수됐는데요.

신 회장의 운구차가 농심 본사를 떠나는 모습이 보입니다.

'라면왕'이라 불리며 56년간 라면 외길을 걸어온 신 회장은, 많은 이들의 애도 속에 영면에 들었습니다.

▶ 다시 열린 수에즈 뱃길…국내 해운업계 안도

마지막 사진입니다.

거대한 배 한 척을 바라보며 이집트 국기를 흔들고 있는 남성.

이집트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됐던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부양에 성공하자 7일 만에 수에즈 뱃길이 다시 열렸는데요.

운하 통항 재개 소식에 가슴을 쓸어내린 국내 해운업계 역시 수에즈 운하를 다시 이용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1번지五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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