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4월 1일부터 만 75세 이상 백신접종…주의 사항은?

연합뉴스TV 2021-03-30

Views 10

[출근길 인터뷰] 4월 1일부터 만 75세 이상 백신접종…주의 사항은?

[앵커]

이틀 뒤부터 만 75세 이상도 코로나19 백신을 맞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전병율 전 질병관리본부장을 만나 코로나 현 상황과 백신 관련 궁금증 짚어보겠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 주시죠.

[기자]

신규확진자가 3~400명대에서 증감을 보이는 가운데 '4월 고비설'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부활절과 4·7 재보선, 그리고 봄철 나들이객 등 위험 요인이 다수 존재하는 가운데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전병율 / 전 질병관리본부장]

아무래도 이제 인구의 이동이 많아지면서 또 불특정 다수와의 만남이 많아지게 되면 접촉에 의한 환자 발생이 증가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봄철 나들이라든지 사람들과의 만남을 최대한 자제하시고 특히 마스크 착용이라든지 손씻기 활동과 같은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킴으로써 현재 한 300~400명대는 환자 수준을 적어도 300명 수준 이하까지 낮출 수 있도록 우리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 주셔야 되겠습니다.

[기자]

한 번만 맞아도 되는 얀센사의 코로나19 백신이 당국의 1차 검증에서 예방효과를 인정받았지만 3중 자문 절차 가운데 첫 번째 단계잖아요? 4월 둘째 주 안에 정식 허가 여부가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데 어떤 결과를 예상해볼 수 있을까요?

[전병율 / 전 질병관리본부장]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3단계 과정을 통해서 최종 출하 승인을 하게 되는데요. 현재 1단계 심사가 끝났습니다. 앞으로 이제 출하 승인까지는 약간의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마는 한 4월 둘째 주 정도가 되면 이제 우리 국민들에게 얀센 예방백신이 이제 접종이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사실 국민들이 접종에 대해서 많이들 힘들어하시지만 아직까지도 우리가 접종도 중요하지만 또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면 접종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서 그렇게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다는

[기자]

하지만 얀센 백신도 문제는 언제 들여올 수 있느냐입니다. 각국의 백신 수급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내 도입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지난주 인도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출을 일시 중단한 것과 관련해 우리나라의 백신 도입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지게 됐는데, 정부는 범정부적 역량을 모두 동원해 확보하겠다고 밝히는 가운데 '범정부적 역량'이라는 게 뭐라고 보십니까?

[전병율 / 전 질병관리본부장]

말씀하셨던 것처럼 생산 국가에서의 수출규제 또 일부 국가에서의 백신 선점 등으로 인해서 다른 국가들이 백신을 확보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범정부적 역량을 총동원해서 이 백신을 확보하겠다는 발표를 한 바 있는데요. 이러한 범정부적 역량이라는 것은 정부가 가지고 있는 가용 가능한 모든 네트워크를 총동원해서 이 국가 간에 그리고 또 이 제약회사 간의 협상을 최대한 서둘러서 원하는 그런 물량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다라는 그런 노력이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기자]

이제 이틀 뒤면 75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해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 되는데요. 지금까지 86%의 어르신들이 백신을 맞겠다고 동의했다고 합니다? 기저질환이 있는 어르신들은 궁금한 점들이 더 많으실 것 같은데 어떤 조언을 해주시겠습니까?

[전병율 / 전 질병관리본부장]

한 730만명 정도 되는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접종이 시작이 되는데요. 접종과 관련돼서는 제일 중요한 점은 예진 과정에서 의사선생님에게 본인의 건강상태를 확실하게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고요.

또 기저질환이 있다고 해서 본인 스스로가 접종을 포기하는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접종 중단과 관련돼서는 반드시 의사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서 결정이 돼야 되고요.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의 경우에는 반드시 접종을 하는 것이 본인의 건강을 지키는 데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인터뷰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