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백신 1차 검증 통과했지만…수급 차질 우려

연합뉴스TV 202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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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백신 1차 검증 통과했지만…수급 차질 우려
[뉴스리뷰]

[앵커]

한 번만 맞아도 되는 얀센사의 코로나19 백신이 당국의 1차 검증에서 예방효과를 인정받았습니다.

문제는 언제 들여올 수 있느냐는 건데, 각국의 백신 수급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내 도입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어떤 내용인지 이진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차 검증 자문단 회의에서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과를 인정했습니다.

미국 등 해외에서 실시한 임상 3상에서 얀센 백신이 투여 14일 후 66.9%, 28일 후 66.1%의 예방효과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백신 투여 14일 후 연령·기저질환 유무에 관계없이 60% 이상의 예방효과가 있었습니다."

접종 후 신경 마비를 일으키는 길랭-바레 증후군 같은 중대 이상 반응도 있었지만, 극히 드문데다 회복이 확인되면서 안전성도 인정받았습니다.

문제는 공급의 원활성입니다.

2분기 이 백신 600만 명분 도입이 정부의 당초 목표인데 얀센의 모기업인 미국 존슨앤드존슨이 자국 내 공급이 빠듯하단 이유로 2분기에 50만 명분만 공급하겠다고 전해온 겁니다.

뿐만 아니라 코백스를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인도가 자국산 물량 수출을 억제하면서 당초 이달 말에서 4월 3주차로 도입이 미뤄져 수급 차질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적인 공급 상황이 어려움이 반영된 것으로, 모든 참여국에게 상반기에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서 코백스에서 접종 물량과 시기에 대해서 조정을 해서…."

정부는 다만 화이자 백신은 계약대로 이달 말 50만 명분이 추가로 들어오는 데 이어 4월 50만 명분, 5월 87만5,000명분이 도입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노바백스, 모더나 등 다른 백신도 예정대로 2분기에 도입할 수 있게 협의해 접종 지연을 막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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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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