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9일 앞두고 여야 모두 여론조사 맹신론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가 조직 선거인 만큼 민주당이 절대 열세라 단정하기 어렵다며 방심 경계령을 내렸고,
민주당은 시간이 갈수록 선거 판세가 박빙으로 갈 것이라며 지지층을 최대한 결집하려는 분위기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재인 기자!
여야 모두 각자 이유는 다르지만 서울시장 판세를 놓고 긴장을 놓지 않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재까지 여론조사로만 보면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우세한 분위기인데요.
조선일보, TV조선이 의뢰해 칸타코리아가 진행한 조사 결과에서는 오세훈 후보가 박영선 후보를 25.4%p나 앞서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여야 모두 이런 결과만 믿고 가선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먼저 민주당은 현재 열세인 판세는 맞지만, 결국엔 박빙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오늘 아침 라디오에 출연해 현장에서 확인한 '바닥 민심'이 여론조사와는 조금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자체 여론조사와 선거 전례까지 살펴보면, 결국,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3%p 내 득표율 차이로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숨은 지지층에 기대를 거는 건데요.
여기에 서울시 의원과 구청장 가운데 대부분이 민주당 소속인 점도 막판 조직력을 동원할 수 있는 강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국민의힘은 여론조사를 믿고 방심해선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당사자인 오세훈 후보는 오늘(29일) 아침 YTN 라디오에 출연해 여론조사 결과는 전혀 믿지 않는다고 밝혔는데요.
결국, 선거에서 이기는 건 선거 전 지지율이 아니라 유권자들이 직접 투표장에 가서 던진 표 때문이라며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현재 서울시 조직에 대한 민주당 장악력이 큰 만큼 이번 선거를 쉽게 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는데요.
특히 오 후보의 경우 지난 20대 총선에서 당시 정세균 후보에게 서울 종로 지역을 내줬던 경험도 있는 만큼,
선거 전 여론조사 결과에 기댄 낙관론을 특히 경계하는 모습입니다.
부산시장 선거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에서도 부산시장 선거를 둘러싼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회는 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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