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뒤덮은 최강 황사...5년 만에 '황사경보' / YTN

YTN news 202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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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가장 강력한 황사가 밤사이 전국을 뒤덮었습니다.

북서풍을 타고 황사가 밀려오며 오전 사이 대기 상황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5년 만에 황사 경보가 발령되면서 특보지역은 현재 서울 등 중부와 경북, 호남 서부까지 확대됐습니다.

지금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가릴 것 없이 전국 대부분 지역의 농도가 모두 높게 치솟아있으니까요,

나오실 때는 꼭 KF80 이상 미세먼지 차단이 가능한 보건용 마스크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먼지 상황 살펴보면 중부와 전북, 경남에는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522 마이크로그램까지 평소보다 많게는 열 배 이상 높아져 있고요, 서청주 지역은 무려 963 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습니다.

호흡기에 더 해로운 초미세먼지 수치 역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먼지 상황은 내일도 좋지 못할 것으로 보여 계속해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낮 동안 뿌연 하늘 속에 기온은 어제보다 3~6도가량 높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은 15도, 대전 18도, 대구와 부산 2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번 한 주간 대체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주말 사이 전국에 또 한차례 봄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현재 강원 산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오후까지 순간 초속 20m 이상 돌풍이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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