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유럽에서 일시 중단됐던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접종이 속속 재개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의약품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혈전 위험성이 없다고 밝혔기 때문인데요.
코로나로 큰 타격을 입은 스페인은 즉각 백신 접종 재개를 서두르면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연령 상한선을 55세에서 65세로 높였습니다.
김성환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수천 명대인 스페인의 백신 접종률은 12%로 독일, 프랑스 등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한 번이라도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6백만 명 가까이 되고, 이 가운데 2번 모두 접종한 사람은 180만 명이 넘습니다.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전 우려로 일시 접종이 중단된 후 재개됐지만 불안까지 완전히 잠재우지는 못했습니다.
[오데 잘라케 / 스페인 마드리드 : 그렇게 안심할 수가 없어요. 그것이 진실입니다.]
유럽연합의약품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 생성 간 관계가 없다고 발표했지만 드물게 나타나는 현상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기 때문입니다.
[김남경 / 스페인 마드리드·의사(스페인어) : 제가 보기에는 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잠시 접종을 멈춘 것은 바르고 신중한 결정이라 생각됩니다.]
백신 접종을 재개한 스페인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연령을 18세에서 55세까지에서 65세까지 확대해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65세 이상 노인층과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힌다는 방침입니다.
[카롤리나 다리아스 / 보건부 장관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55세 나이 제한을 없애 65세로 연장합니다. (관련 보고서가) 좋아 보이지만 연구해야 하고 백신 사용 가능성을 지켜봐야 합니다.]
[마르가란테로 / 스페인 마드리드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다시 접종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고 그것이 초래하는 모든 것은 (바이러스가 주는) 어떤 위험보다도 낫다고 생각합니다.]
[앙헬라 도밍게스 / 바르셀로나 의과 대학 공중보건 예방의학과 교수 : (지금까지 AZ 혈전 반응은) 2백만 회 접종 중 한 명이었어요. 이것은 아주 적은 경우입니다. 백신 접종은 모든 시민이 연령이나 특징에 따라 모두 접종을 해야 훨씬 높은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접종의 이점이 더 많다는 유럽의약품청의 결론에도 스웨덴이나 노르웨이 등은 자체 조사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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