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수능 첫 '탐색전'…"입시 준비 가늠자"
[앵커]
2022학년도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올해 첫 전국단위의 모의고사가 어제(25일) 실시됐습니다.
바뀌는 수능 체제에 맞춘 시험인 만큼 목표 대학을 준비하기 위한 가늠자가 될 시험이었다는 평가입니다.
보도에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통합형'이라는 달라진 수능체제에 맞춰 치러진 첫 모의고사.
선택과목을 처음 접한 학생들에겐 대입 준비를 위한 가늠자가 됐을 거란 분석입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자신의 실력을 분석한 뒤, 약점을 보완하면서 학습전략을 세워나가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그 동안은 모의고사에서 선택과목 제도가 없었으니까 이번 기회에 처음 체험을 하니까 본인이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 지 계획을 세울 수 있겠죠"
문·이과 통합 체계로 치러진 이번 시험은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웠다는 평가가 대부분이었는데, 특히 수학 공통과목의 난이도가 만만치 않았다는 분석이 많았습니다.
이에 향후 수시는 물론 정시에서 수학이 특히 인문계열 학생들의 변별력 과목이 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문·이과 공통으로 보는 수학 과목이 핵심 변수로 작용이 될 것 같다는…문과 학생의 불리함 정도가 예상밖으로 클 수 있다는 것…"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오는 10월까지 모두 5차례 더 치러질 예정입니다.
입시 관계자들은 달라진 수능체제에 적응하기 위해서라도 학력평가의 중요성은 올해 더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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