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환자 430명 발생…누적 확진자 100,276명
3차 대유행, 일상생활 곳곳에서 집단감염…확산 ’눈덩이’
3차 대유행 이후 지역 사회에 ’무증상 전파자’ 급증
오늘도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4백 명대를 기록하며 누적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었습니다.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 430일 만인데요.
최근 석 달 사이에 확진자가 2배나 급증해 3차 대유행의 파고가 얼마나 높은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1월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이 넉 달이 지나도록 계속되는 가운데 신규 환자가 430명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0만276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2차 유행이 대구와 서울의 특정 집단을 중심으로 확산했던 것과 비교해 3차 대유행은 일상생활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환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니다.
누적 확진자가 5만 명이 되기까지는 첫 환자 발생 이후 336일이 걸렸지만 5만에서 10만 명으로 느는 데는 100일도 소요되지 않았습니다.
확진자 증가 속도가 3배 이상 빨라진 것입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10만 또는 5만 이런 숫자보다는 10만에 이르기까지의 시간 그리고 최근에 짧은 시간 동안 많은 환자 발생이 가파르게 증가했다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고….]
3차 대유행은 지역 사회에 광범위하게 무증상 전파자를 남겨 놓았습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감염돼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퍼트리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 2주간 신규 환자 가운데 감염 경로를 모르는 경우가 27%에 달하고,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는 사람은 전체 수도권 환자의 20%를 차지합니다.
[이혁민 / 세브란스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몸이 조금이라도 이상하시면 말씀드렸듯이 코로나19로 특징할 수 있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그런 분들은 가급적 진단검사를 받으시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현재 우리나라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일부는 진행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3차 대유행이 진행하면서 감염의 전파 고리도 변화했습니다.
처음엔 요양병원과 종교시설에서 실내 체육시설과 가족 지인 모임으로 번지고 그러다 직장과 사우나로 옮겨졌다 최근엔 다시 체육 시설과 종교시설에서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최근 2달 넘게 신규 환자 300~400명대의 정체 국면이 지속...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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