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힝야 난민촌 대형 화재..."15명 사망·400명 실종" / YTN

YTN news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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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의 로힝야족 난민촌에서 현지시간 22일 대형 화재가 발생해 15명이 숨지고 약 400명이 실종되는 큰 인명 피해가 생겼습니다.

데일리스타 등 방글라데시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글라데시 남부 콕스바자르에 있는 로힝야족 난민 캠프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유엔난민기구 측은 이번 불로 15명이 숨지고 약 400명이 실종됐으며 56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만 채 이상의 가옥이 파괴돼 4만5천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국은 소방차와 인력을 대거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불길은 10시간 이상 지속된 뒤에야 잡혔습니다.

애초 화재는 작은 규모였지만 가옥 내 요리용 가스 실린더가 폭발하면서 걷잡을 수 없이 번졌습니다.

앞서 방글라데시는 2017년 미얀마군의 소탕 작전 등을 피해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로 피신한 로힝야족 75만 명에게 피난처를 제공해 이들은 로힝야족 난민이 주로 살던 콕스바자르에 정착했습니다.

콕스바자르 지역에 사는 로힝야족 난민의 수는 현재 약 1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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