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최 진 /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야권 서울시장 단일 후보로 최종 결정되면서 재보선 대진표가 확정이 됐죠. 민주당은 오 후보를 낡고 실패한 후보라면서 공세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제 보름 남은 4월 재보선. 과연 민심은 어느 쪽을 택하게 될까요?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과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최진]
안녕하십니까.
오세훈 후보가 서울시장 단일후보로 최종 결정이 됐는데요. 승리 요인 여러 가지가 있을 겁니다. 가장 큰 요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최진]
하나만 꼽는다면 중도의 중첩성이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두 사람 중에 누가 되더라도 중도 확장을 하는 데 별 차이가 없다라는 걸 일반인들이 생각했다고 봅니다.
만약에 나경원 후보와 단일화 과정이 됐었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하나 더 꼽는다면 국민의힘의 존재론적 위기감. 만약에 이번에 후보가 안철수 후보가 된다면 102석의 정당의 어떤 존립 가치가 없어진다는 어떤 당원들의 위기감이 막판에 결집을 해서 저는 오세훈의 승리로 이어졌다고 봅니다.
반대로 안철수 대표의 경우에는 초반에는 상당히 선전을 했고요. 여론조사에서도 야권 후보 중에서는 경쟁력이 가장 있는 것으로 조사가 됐거든요. 그런데 왜 패배했을까요?
[최진]
그러니까 방금 말씀드렸다시피 두 가지 요인 외에 뒷심이라는 게 있습니다. 뒷심이 부족해서 막판에 하락세로 갔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결국은 뒤집지 못하고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는데 뒷심이라는 게 뒤에서 미는 힘을 얘기합니다. 거대 여당의 힘은 바로 조직력과 자금력입니다.
막판에 일반 당원들이나 시민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는데 몇천만 원씩 듭니다.
어마무시합니다, 이게. 그래서 결국은 안철수 후보가 단기필마로 마치 삼국지의 조자룡처럼 혼자 악전고투하다가 막판에 뒷심이 밀려서 그래서 패배했다고 봅니다.
조직력도 국민의힘보다는 약했을 거예요, 확실히.
[최진]
비교가 안 되죠. 102석 정당과 3석 정당은 비교가 안 되죠. 그리고 선거 내내 보면 안철수 외에 당 주변에 있던 사람, 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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