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최진봉 /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이종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현 정부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LH 사태 대응책으로 제시된 특검과 관련해서 이번 주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는데요. 경찰보다 특별검사가 적합하다는 여론조사도 나와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나이트 포커스 오늘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또 이종근 시사평론가 모시고 관련 소식부터 먼저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제가 지금 여론조사를 얘기했는데요. 그래픽으로 어떤 여론조사였는지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국정수행 평가 부정이냐, 긍정이냐라는 질문을 가지고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34.1%만 긍정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게 지금 역대 최저치로 나온 거죠? 아무래도 LH 사태가 영향을 끼쳤다 이렇게 분석하시는 거죠?

[최진봉]
그렇게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LH 사태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고 보이고요. 대통령의 지지율도 떨어지고 정당 지지율도 상당히 떨어진 상황이고요. 또 서울시장, 부산시장 후보들 지지율도 상당히 영향을 받았습니다. 결국 LH 사태 이후에 많은 부분 여당에 대한 지지율과 청와대에 대한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부분은 명확해 보입니다.

중요한 관건은 뭐냐 하면 이 사태를 어떻게 잘 넘어서느냐의 문제인 것 같아요. 얼마나 정말 국민들이 볼 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잘하고 있는지, 또 그런 부분에 있어서 얼마나 발본색원한다고 하는 그 생각과 가치관이 잘 적용되는지 하는 부분이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지금 입장에서는 물러설 길도 없고요.

정부나 청와대 입장에서는 온 힘을 다해서 LH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나서는 수밖에 없다. 이 문제를 잘 넘어서게 되면 다시 반전의 기회가 있겠지만 그걸 어떻게 처리하느냐의 문제에 따라서 이게 도리어 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지금 눈치 볼 것도 없고요.

오직 직진을 하면서 이 문제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을 처벌하고 이 문제가 재발되지 않을 수 있는 강력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가장 필요한 상황이 아닌가, 이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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