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벚꽃 명소 가운데 가장 이름이 알려진 경남 창원 진해에도 벚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군항제는 전면 취소됐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오 기자 뒤로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렸군요?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전국 벚꽃 명소 가운데 한 곳인 진해에서도 벚꽃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얼마 전부터 조금씩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제법 분홍빛이 감도는데요.

이번 주면 진해 전역 30만 그루가 넘는 벚나무에서 벚꽃이 활짝 필 것으로 보입니다.

꽃은 하루가 다르게 피고 있지만, 군항제 축제를 즐기기 어렵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 우려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가 취소됐기 때문입니다.

창원시는 주차장이나 화장실 같은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마련하지 않았습니다.

또 혹시나 모를 불법 노점상도 강력히 단속합니다.

축제는 취소됐지만, 지난해와 달리 벚꽃 명소가 폐쇄되는 건 아닙니다.

지난해에는 아예 출입을 막았지만, 올해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며 일방통행은 허용되고 출입 인원을 통제됩니다.

이곳 진해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봄꽃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꽃구경에 나서신다면 마스크 쓰기 같은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잘 지키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경남 창원 진해에서 YTN 오태인[[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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