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안철수, 단일화 방식 잠정 결론
최대 쟁점 ’여론조사 방식’…양측 입장 절충
오세훈-안철수, 어젯밤 회동…"24일까지 단일화"
후보 간 ’양보 경쟁’ 합의 물꼬 튼 셈
오세훈-안철수, 두 야권 서울시장 후보가 단일화 방식에 대한 잠정적인 결론을 끌어냈습니다.
양측은 내일 실무협상을 다시 열어 세부 사항을 포함한 최종 합의를 이뤄내기로 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오세훈-안철수 두 후보 측이 단일화 방식에 대한 잠정 결론을 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단일화 실무협상단이 오늘 오후부터 서울 모처에서 만나 비공개로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조금 전에 잠정적인 결론 내용이 발표됐습니다.
최대 쟁점은 여론조사 방식이었는데 서로의 요구를 절충하는 것으로 매듭지었습니다.
경쟁력과 적합도를 각각 절반씩 조사해 반영하되, 조사 대상은 무선전화 100%로 하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내일 다시 만나서 여론조사 문구를 확정하는 등의 최종적인 합의를 마무리 짓기로 했습니다.
최대 쟁점인 여론조사 방식을 합의한 만큼 내일 협상은 세부적인 다듬기 정도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앞서 오세훈-안철수 두 후보는 후보 등록 당일인 어젯밤 단둘이 만나서 공식선거운동 개시 전날인 오는 24일까지 단일후보를 뽑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협상 과정에서 양측간 감정의 골이 상당히 깊게 파여 협상의 난관으로 작용했는데 후보 간 웃지 못할 '양보 경쟁'으로 합의의 물꼬가 터진 셈입니다.
두 후보가 약속한 대로 공식선거운동 개시 전 단일화가 가시권에 들어온 상황에서 이제 남은 건 여론조사 시기입니다.
오세훈 후보 측은 여론조사 기관 선정 등 현실적인 문제로 당장 내일부터 조사에 들어가기에 어려움이 있다는 입장인데,
안철수 후보 측은 여론조사와 단일후보 선정이 하루라도 늦어질수록 더불어민주당에 도움될 뿐이라면서 당장 실시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 상황도 살펴보죠.
정책 띄우기에 나섰지만, 상황이 영 신통치가 않다고요?
[기자]
네, 박영선 후보는 어제 디지털 지역 화폐로 서울 시민 모두에게 10만 원씩 재난위로금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죠.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소상공인을 돕고, 블록체인 분야에 대한 투자와 관심을 늘리겠다는 취지입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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