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동상이몽' 오세훈-안철수, 남은 단일화 시간표는? / YTN

YTN news 202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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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오전부터 잇따라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

반전과 반전의 연속,

하지만 후보등록일 전까지 단일화하겠다는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양측 협상팀이 여러 차례 테이블에 마주 앉았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결국, 단일화 '1차 데드라인'을 넘기게 된 겁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남은 단일화 시간표와 시나리오는 어떻게 될지 정리해봤습니다.

결국 오늘 오세훈 안철수 후보는 각각 2번과 4번으로 후보 등록을 한 뒤 협상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2차 데드라인은 오는 29일입니다.

만약 이때까지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시민들이 받는 투표 용지에는 사퇴한 후보 기표란 옆에 이렇게 '사퇴'라는 글자가 표시됩니다.

안철수 후보 말대로 주말 여론조사를 거쳐 22일 월요일에 단일화가 된다면, 사퇴가 표기된 투표 용지로 투표하게 되겠죠.

그리고 25일 선거운동 시작일까지 단일화를 이룬다면 같이 선거 유세를 할 수 있지만 단일화를 이루지 못했다면 두 사람은 각각 2번과 4번 어깨띠를 메고 각자 뛰게 되겠지요.

3차 데드라인은 4월 1일입니다.

이때까지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2일과 3일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 용지에는 사퇴 표기가 가능합니다.

사전투표 용지는 현장에서 인쇄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때가 돼서야 단일화를 한다면 본 투표 당일 투표 용지에는 사퇴를 명기하지 못하고, 투표소에 사퇴 관련 현수막과 공고문만 게시하게 됩니다.

무효표, 사표가 나올 가능성이 커지게 되겠죠.

이때까지 합의가 안 된다면, 단일화는 실패할 가능성이 큽니다.

시간이 갈수록 양측의 신경전이 가열되면서 누가 이기든 단일화 효과는 점점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단일화가 물 건너갈 경우 3자 대결 구도로 치러질 수 밖에 없는 서울시장 선거

벼랑 끝 협상의 결과는 과연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요?

서울 시장 선거의 최대 변수, 범야권 후보 단일화 성사 여부에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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