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구미 3세 여아의 친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를 낳지 않았다"고 했죠.
그런데 거짓말탐지기 검사에서 '거짓'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지난 1주일간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친모의 심리를 분석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아기를 낳은 적 있나요?"
이 질문에 구미 3세 여아의 친모는 '아니요'라고 했지만, 거짓말탐지기에는 '거짓'으로 나왔습니다.
친모의 심장박동으로 답변의 참과 거짓을 판단했는데 거짓말로 드러난 겁니다.
그러나 일부 질문에는 횡설수설해 거짓말탐지기로 판단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거짓 반응에 내용적인 요소는 확인 못 해주는데…. 수사 대상자가 지금 밖에 있을 수도 있고 하기 때문에…."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친모의 심리를 분석하며 사건개요를 파악하려던 노력도 사실상 실패했습니다.
경찰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