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75세 이상 고령층을 시작으로 일반인도 코로나 백신을 맞게 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해외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번달 23일 백신을 먼저 맞습니다.

이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달 1일 일반인 대상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우선 75세 이상 고령자들이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노인 주거시설을 이용자를 포함해 화이자 백신을 맞는 대상은 약 380만 명입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3월 셋째 주, 넷째 주, 마지막 두 주에 화이자 백신이 가장 먼저 도입이 되기 때문에…"

고령자 가운데 65세 이상 74세 이하 일반인 494만여 명은 5월 또는 6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습니다.

원래 3분기에 맞기로 한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종사자도 2분기로 당겨 백신을 맞습니다.

보건의료인의 경우 의원급 의료기관까지 접종 대상이 확대됐습니다.

정부는 당초 3분기로 예정했던 소방공무원 등 사회필수인력에 대한 접종도 상반기로 앞당긴다는 방침인데, 관건은 물량입니다.

정부가 6월까지 접종목표로 잡은 인원은 1200만 명이지만 현재까지 공급이 확정된 백신은 890만 명분.

나머지 310만 명 분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문제인데, 2분기 도입 예정으로 알려진 모더나와 얀센, 노바백스 등 나머지 백신의 구체적 공급 날짜가 아직도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접종 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필수적인 공무 등으로 출국할 경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6월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개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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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정승호
영상편집 : 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