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화이자 백신 부작용 0.002%…21일부턴 모더나도 접종

채널A News 202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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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단 내년 3월까지는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들여오긴 어려운 게 기정사실입니다.

접종을 시작한 미국은 어떤 상황일까요.

화이자. 1차 접종하고 부작용은 예상보다 적었습니다.

정다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화이자 백신을 승인한 뒤 첫 주 동안 접종 받은 사람은 27만 2천여 명.

이중 6명, 0.002%에서 부작용이 나타났습니다.

알래스카주에선 백신을 맞은 의료진 3명이 혀가 부어 호흡곤란을 호소하거나 얼굴에 발진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첫 백신을 맞고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켰다면 2회차 접종을 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다만 미열이나 두통 등의 부작용은 예상 가능한 범위에 있다면서 백신 접종을 독려했습니다.

[미첼 그레이슨 / 미국 천식·알레르기재단 박사]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확률은 굉장히 낮아 보입니다. 코로나19에 걸려 건강이 나빠질 수 있는 위험이 더 큽니다."

미국은 현지시간 21일부터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구스타브 퍼나 / 백신 개발 초고속 작전 최고책임자]
"지난주 화이자 백신 접종 때처럼 우리는 준비가 됐습니다. 모더나 백신 배포 작업이 이미 시작됐습니다."

미 정부는 이번주까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합쳐 모두 790만 회 접종분의 배송을 마칠 예정입니다.

[브렛 지어와 / 미 보건복지부 차관보]
"내년 5월이나 6월까지 백신 접종을 원하는 모든 미국인이 접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부부는 현지시간으로 월요일 화이자 백신을 공개 접종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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