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에 '백신 접종' 설득해주길 희망" / YTN

YTN news 202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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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의 최고 전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코로나 예방 접종 주사를 맞도록 설득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공화당 지지자들의 백신 접종 거부 의사가 특히 높게 나타났다는 여론 조사 결과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상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현지시간으로 일요일 주요 방송 매체에 잇따라 출연해 코로나19 감염자 확산은 아직 안심할 때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NBC뉴스 대담에서는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지만 "지금 모든게 잘되고 있어"라고 말하고 싶은 욕구를 참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 미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 아직 끝난 게 아닙니다. 진정 국면에 있을 때에도 항상 급증 위험은 있습니다. 유럽에서 먼저 경험한 겁니다.]

그는 특히 백신을 맞지 않겠다는 공화당 지지자들이 그렇게 많은데 놀랐다며 정치와 보건문제는 전혀 별개라고 강조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 미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 그전부터 얘기했지만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정치적 신념과 극히 상식적인 공중보건 문제는 분리해야 합니다.]

그는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백신 접종을 설득해준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공영방송인 PBS가 지난 1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선 공화당 지지 남성중 49%가 백신을 맞지 않겠다고 응답했습니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말 플로리다의 한 정치모임에서 백신 접종을 권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최근 전직 대통령들이 출연한 백신 접종 독려 공익광고 촬영엔 동참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CNN 방송은 봄 방학 시즌을 맞아 여행객이 늘면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CNN은 지난 금요일 미국 공항에서 수속을 밟은 인원이 130만명을 넘었으며 이는 작년 3월 15일 이후 최고치라고 보도했습니다.

YTN 박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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