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정부, 2월 중순 이후 북한 접촉 시도...아직 답변 못받아" / YTN

YTN news 202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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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지난 2월 중순 이후 여러 채널을 통해 북한과 막후 접촉을 시도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채문석 기자!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면서 북한과 접촉했다는 소식은 처음 같습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익명의 미국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건데요

이 관리는 지난달 중순 이후 뉴욕의 유엔주재 북한대표부를 포함한 여러 채널을 통해 북한 정부에 접촉하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여러 채널이라는 점에서 외교 분야 이외에도 정보기관끼리의 접촉 시도도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 관리는 아직까지 북한으로부터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도 아무런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대북 접근법과 관련해 포괄적인 정책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를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데는 지금까지 신중한 입장을 보여 왔다고 로이터 통신은 분석했습니다.


미국의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이 이번주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시점에서 나온 보도여서 우리 정부의 입장도 반영될 것 같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현재까지 입장은 대북 정책을 다시 들여다본다는 것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전례 없는 관계를 맺었다면서도 트럼프의 대북 정책은 실패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정책이 북한의 핵 개발을 막지 못했다는 문제의식 속에 기존 정책을 다시 들여다보며 검토하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동맹국들과 공조해 북한의 비핵화를 압박하기 위한 추가 제재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성 김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대행은 현지시간 12일 언론 브리핑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 검토가 수주 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 17일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오스틴 국방장관이 방한해 우리나라 외교, 국방장관과 이른바 2+2 회담을 갖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자리에서 대북 정책과 관련한 우리 정부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다는 점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 검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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