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까지 462명 확진…500명 안팎 예상
[앵커]
어젯밤(12일) 9시까지 집계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62명입니다.
집계가 마감되는 시간까지 늘어나는 확진자 수를 감안하면 오늘(13일) 발표되는 확진자 수, 5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방역당국에 따르면 어제 0시부터 저녁 9시까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국내 신규 확진자는 모두 462명입니다.
그제 같은 시간에 집계된 426명보다 36명 더 많은데요.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315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긴 했지만 비수도권에서도 150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추가되는 확진자를 포함하면, 오늘(13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월 19일 56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400명대를 유지해왔는데요.
구체적인 확진자 숫자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이런 확진자 동향을 감안하면 최근 감염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건 확실해 보입니다.
이렇게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다 보니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4차 유행을 막고 백신 접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방역 대응 체계가 이를 뒷받침해줘야 한다고 판단한 겁니다.
다만, 사적 모임 금지 예외 대상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그대로 유지되지만, 예비신랑과 신부, 양가 가족이 만나는 상견례는 8명까지 모일 수 있게 되고요.
직계가족 모임과 만 6세 미만 영유아 동반 모임도 8명까지 모임이 허용됩니다.
단, 영유아 동반 모임에서 만 6세 미만을 제외한 인원은 4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또, 비수도권에 한해, 유흥시설의 운영시간 제한이 해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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