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거리두기 2주 더 연장…직계가족은 8인까지 허용

채널A News 202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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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며칠째 400명대를 유지중입니다.

결국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모임 금지가 다시 2주 연장됐습니다.

다만 결혼 전 상견례 모임과 직계가족 모임은 예외로 허용합니다.

오늘 나온 거리두기 수칙을 이현수 기자가 설명합니다.

[리포트]
수도권에 적용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2주 더 연장됩니다.

카페와 식당, 헬스장 같은 다중이용시설 영업 시간을 밤 10시로 제한하는 방침도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지난겨울에 시작된 3차 유행이 확실한 안정세에 접어들지 못하고, 최근 8주 연속 300~400명대의 답답한 정체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현실에 맞게 예외로 허용하는 경우를 늘렸습니다.

다음주부터는 직계가족 모임뿐 아니라 결혼을 위한 상견례 자리나 영유아와 함께 만나는 경우도 8명까지 모일 수 있게 됐습니다.

[예비신부]
"양가에서는 이러다 본식 때 그냥 뵙는 거 아니냐 막 이런 얘기도 하고 그냥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리기만 했어요."

다만 영유아를 포함해 8명이 모이더라도 성인은 최대 4명까지만 허용됩니다.

5인 이상 모임 금지로 사실상 영업이 중단됐던 돌잔치도 결혼식장 장례식장과 같은 방역수칙을 지키면 가능해졌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한달 만에 유흥 주점, 단란주점, 헌팅포차 등의 영업시간 제한이 풀렸습니다.

[신재욱 / 대전 유흥주점 대표]
"직원들이 많이 힘을 얻게 됐죠. 지방에서 3개월정도 월급도 못받고 재난지원금 자체도 저희가 받을 수 없는 입장이다 보니까."

방역당국은 노래할 때는 아크릴판을 설치하고 클럽에서 춤 추는 행위를 금지하는 등 엄격한 방역수칙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다만, 수도권 지역에는 목욕탕 사우나의 밤 10시 이후 운영 제한 조치가 추가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목욕탕 내에서 세신사와의 대화를 나누는 일도 금지했습니다.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박영래
영상편집: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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