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됐습니다.
공모가가 주당 35달러였는데, 한 때 주가가 공모가의 2배까지 뛰었습니다.
박은채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지시간으로 11일 오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이 증시 개장을 알리는 종을 울립니다.
뉴욕증권거래소 전면에는 쿠팡 상장을 축하하는 현수막과 태극기가 함께 걸렸습니다.
김 의장이 현지 타종행사에 직접 참석한 겁니다.
쿠팡의 주식 공모가는 주당 35달러, 우리 돈으로 4만원입니다.
쿠팡은 공모가보다 높은 주당 63.5달러에 거래가 개시됐고, 한 때 69달러까지 올랐다가 50달러에 마감됐습니다.
쿠팡의 기업가치는 약 72조원으로 평가됐는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김 의장은 "한국인들의 창의성이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다"며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본을 새벽배송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