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도쿄올림픽 개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선수촌에서 생활하던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 올림픽'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단 본진은 오늘(19일) 도쿄 땅을 밟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3일 문을 연 도쿄올림픽 선수촌.
이곳에서 생활하던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남아공 축구대표팀의 영상분석관에 이어 선수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이들은 모두 선수촌에 들어갈 때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였습니다.
유승민 IOC 선수위원도 공항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됐는데, IOC 위원 중 첫 사례입니다.
유 위원은 출국 전 두 차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백신 접종도 마쳤다면서 이유를 불문하고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들어 감염이 확인된 대회 관계자는 모두 55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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