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인구 절반이 몰려있는 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이 잇따라 나오면서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에서만 19명, 경기에서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는데, 대부분 구로 콜센터 관련자입니다.
오늘 오전 10시 기준 관련 확진자는 102명입니다. 서울이 71명, 경기 14명, 인천 17명인데요.
주목해야 할 점은 이 102명 중엔 11층 콜센터가 아닌 다른 층 다른 회사의 직원 2명도 포함됐다는 점입니다. 11층 콜센터가 아닌 건물 내 감염 사례가 나온 건데요. 콜센터 직원 외에 이 건물에 살거나 일하는 사람이 천 명이 넘습니다.
게다가 수도권 전역에 걸쳐 사는 직원들, 그들의 가족까지도 지역사회 곳곳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있는 상황. 또, 확진자 2명은 확진 사실을 알기 전에 제주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어, 제주도까지 비상입니다.
한편, 대구 곳곳에서도 콜센터 집단 감염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대구시가 대구 시내 콜센터 66개, 직원 8천여 명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