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밤까지 전국 비 소식…수도권 이틀째 비상저감조치
오늘은 하늘빛도 흐리고요.
곳곳에 비도 내립니다.
여전히 공기 질도 말썽인데요.
쾌청한 하늘 아래, 봄꽃 소식이 들려오면 좋으련만 날씨 상황이 참 우리 마음과 다르죠.
노래만큼은 봄기운이 가득한 곡을 준비했습니다.
김규종에 '안녕, 봄' 함께 하시죠.
현재,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고요.
점차 그 밖 중부지방으로도 확대되겠습니다.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 영동 지역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는데요.
비의 양은 남해안에 최고 60mm, 강원 영동과 제주, 충청 이남 곳곳으로는 최고 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영남 해안으로는 강풍까지 동반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SNS를 살펴보니까요.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우울한데 날씨까지 우중충'이라고 남겨 주셨네요.
그렇습니다. 비록 몸도 마음도 힘든 시기지만, 건강한 일상을 위해서 방역 수칙 철저하게 지키는 주말을 맞으시면 좋겠습니다.
한편, 불청객 미세먼지는 오늘도 말썽입니다.
수도권 지역은 이틀째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는데요.
오늘은 중부와 서쪽 대부분 지역, 내일은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포근함은 어제보다 덜합니다.
오늘 서울 한낮 기온, 13도가 예상되고요.
일요일에는 전국에서 다시 맑은 하늘이 함께 하겠습니다.
일교차 큰 환절기 날씨 속에 건강 관리 잘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톡톡이었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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