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다가오면서 여야의 각종 의혹 제기와 반박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여권이 주로 공세를 펴고, 국민의힘 후보들은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라며 반박하는 상황인데요.
안귀령 앵커와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앞서 김대근 기자 리포트에서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불법 사찰 의혹을 둘러싼 여야 공방 전해드렸는데, 민주당이 박형준 후보의 또 다른 의혹도 제기하고 나섰죠?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박형준 후보가 딸의 입시 비리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장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승연 전 홍익대 교수의 증언을 전했는데요.
지난 2000년 즈음 박 후보의 부인이 딸과 함께 찾아와 잘 봐달라며 청탁했고, 실기 시험에서 대학 직원들이 박 후보 딸의 작품을 알려줘 실력보다 높은 점수를 줬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면서 2008년 홍익대 미대 입시 비리 의혹 사건이 불거졌을 당시 이명박 정부의 외압이 작용했다는 증언도 있다며, 당시 박 후보가 청와대 정무수석이었다고 강조했고요.
박 후보를 향해 떳떳하다면 의혹 해소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박형준 후보는 떳떳하다면 자녀의 인적 사항과 홍대 입시 응시 여부 확인 등 모든 것을 공개해 의혹을 해소하시기 바랍니다.]
이에 대해 박 후보 측은 "자녀 누구도 홍익대에 다닌 적이 없고, 이 문제와 관련해 거리낌이 없다"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울시장 선거전도 시끄러운 상황인데요.
민주당이 연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땅 투기 의혹에 대한 공세를 펴고 있죠?
민주당은 오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09년 가족이 소유한 서울 내곡동 땅이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되는 데에 관여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 후보의 시장 시절 서울시가 국토부에 지구 지정을 요청했고, 이후 지정됐다는 건데요.
오 후보 가족 측은 당시 서울주택도시공사, SH로부터 보상금으로 36억5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0년 당시 민주당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가 제기해 논란이 됐던 사안이기도 하죠.
민주당은 당시에는 의혹을 입증할 증거가 부족했지만, 이번에는 관련 문건이 공개된 만큼 오 후보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는데요.
들어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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