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조단, 국토부·LH 직원 조사 결과 발표
3기 신도시 전체 등 8곳 5년 치 거래 내역 조사
공무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정부 합동조사단이 1차 조사 결과를 오늘 오후에 발표합니다.
이미 확인된 공무원 외에 얼마나 더 많은 공무원이 투기에 가담했는지 드러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홍선기 기자!
오늘 발표되는 1차 조사 결과는 대상자가 어디까지입니까?
[기자]
네, 오늘 정부 합동조사단이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범위는 국토교통부와 LH 직원 본인만 해당합니다.
직원 숫자로는 국토부 4천5백 명, LH 9천9백 명으로 모두 만4천5백 명가량입니다.
정부 합동조사단은 이들을 대상으로 3기 신도시 6곳과 100만 제곱미터 이상인 택지지구 2곳 등 모두 8곳에 대한 토지 거래 내역을 조사했습니다.
기간은 택지지구 지정 5년 전부터 거래 내역을 확인했는데요.
조사단은 토지 거래뿐 아니라 해당 지역의 주택과 건축물을 포함한 부동산 거래 전반을 살펴봤습니다.
오늘 발표는 오후 2시 반에 정세균 국무총리가 직접 브리핑을 통해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1차 조사에서 신도시 부동산 거래가 확인된 공무원 규모를 발표하고, 범죄수익 환수 방침과 2차 조사 계획 등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일단, 이번 조사에서 거래 사실이 확인된 직원은 물론, 전수조사를 거부한 직원도 경찰에 모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차 조사 대상은 이번에 조사가 이뤄진 국토부와 LH 직원들의 가족을 포함해서 지자체 직원과 지방 공기업 직원, 그리고 그 가족들로 범위가 수만 명에서 많게는 1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조사 범위가 만만치 않은 데다, 동의서를 받는 데만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서 3기 신도시 전수조사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도 오늘 별도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죠?
[기자]
네, 청와대도 오늘 오후 2시 반, 정부 합동조사단의 발표에 맞춰서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청와대는 정부 합조단과 별도로 3기 신도시 전체에 대해서 직원과 가족의 토지 거래를 전수조사한다고 발표했었는데요.
일단 오늘 1차 조사 결과는 비서관급 이상 직원 본인과 배우자 그리고 직계가족에 대한 조사 결과를 먼저 발표합니다.
청...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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