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차기 대선 D-1년…재보선·제3지대 '안갯속'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성유미 앵커
■ 출연 :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소장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과 함께 집중 분석해 보겠습니다.
차기 대통령 선거가 딱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두 분이 가장 주목하고 계신 인물이 있다면 말씀해주시죠?
지난해 8월 29일 당 대표로 뽑혀 192일간 민주당을 이끌어온 이낙연 대표가 당권·대권 분리 규정에 따라 오늘 물러납니다. 조금 전 퇴임 기자회견 보셨는데요. 7개월간 안정적 리더십을 보였지만 명암이 뚜렷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5선 의원과 전남지사, 최장수 총리로 풍부한 국정 경험과 안정성은 이낙연 대표 최대의 장점으로 꼽히는데요. 반면에 참신함과 진보 대표 주자의 상징성이 부족하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히죠. 당 대표직을 내려놓고 대권 시험대에 올라선 만큼 앞으로 지지율 반등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게 뭐라고 보십니까?
민주당 내 최대 관심은 친문 당심이 누구를 선택하느냐에 쏠려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 이어진다면 문심을 얻는 후보가 당내 선택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판을 흔들만한 변수로 새로운 친문 주자가 부상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검찰을 나오자마자 대권 지지율 1위를 기록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파급력은 어디까지 일지, 앞으로도 이런 관심을 유지할 수 있을지도 관심인데요? 중앙 정치 무대의 경험이 없다는 약점이 있는 만큼 앞서 실패한 관료 출신 정치인들과 비교되기도 하는데요?
대권 주자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국민의힘 내부에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기대와 불안이 혼재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권심판론에 불을 붙이고 싶지만, 야권 잠룡들의 존재감이 미미한 상황인데요. 재·보궐선거 결과가 이런 야권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까요?
당헌 개정으로 후보를 냈고 선거대책본부장까지 맡아 선거를 이끄는 이낙연 민주당 대표나, 재보선까지 임기를 요구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입장에선, 이번 선거 결과가 운명을 가를 분수령이 될 텐데요. 정국 후폭풍도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박영선 후보가 당에 신속한 단일화 추진을 요구하면서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범여권 단일화도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두 번의 토론을 거쳐 오는 17일 최종 후보가 결정됩니다. 범여권 단일화 과정이 진보 결집이라는 시너지를 내기 위해선 무엇이 중요하다고 보십니까?
오세훈과 안철수 두 서울시장 후보의 야권 단일화는 사실상 '중도 대 중도' 대결이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두 후보 다 대권주자급이라 단일화 결과에 따라 정치생명은 물론 내년 대선과 정계 개편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여당은 'LH투기 방지법'을 이달 국회의 최우선 처리 법안으로 추진할 계획인데요. 의혹 제기 후 뒤늦게 발의된 법안들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통령 사과와 변창흠 장관 해임 주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법안 통과까지 소급 적용 등 쟁점을 두고 여야 대립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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