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정기국회 마지막날까지 끝장대치…예산안 담판 '안갯속'
■ 방송 :
■ 진행 : 이윤지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변호사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변호사, 두 분 모시고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정기국회 마지막 날입니다. 2시가 본회의 개의 시간이었는데 회의가 열리지 않았어요. 앞서 여야 원내대표는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예산안과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두고 고성까지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고요.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헤어졌습니다. 내년도 예산안, 오늘 안에 처리될 수 있을까요?
민주당은 정부와 여당이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 '감액 중심의 수정안'을 제출하겠다고 압박했는데요?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에서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국민의힘은 국정조사로 책임 소재를 따져보기도 전에 이 장관 해임부터 요구하는 것은 정치공세에 지나지 않는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변수는 김진표 국회의장의 결정인데요. '여야 합의'를 강조했던 김 의장, 어떤 결론을 내릴 거라고 보십니까?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 공정'에 의뢰한 결과에서는 40%를 돌파했고요. 한국갤럽은 3주째 상승했습니다.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원칙 대응이 통했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화물연대가 파업을 종료하기로 했는데, 정부는 화물연대가 현장에 복귀하더라도 안전운임제 논의를 원점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파업은 종료됐지만, 노·정 갈등은 더 깊어진 모양새인데요. 앞으로의 협상,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정계 주요 인물 호감도, 어떤 점에 가장 주목하십니까?
국민의힘 전당대회 시계가 빨라지는 시점이기 때문에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인물들에 관심이 가는데요. 유승민 전 의원은 전체 호감도가 33%인데, 보수층에서보다 진보층에서 더 높게 나왔고요. 한동훈 장관은 국민의힘 지지층과 대통령 긍정 평가자 중에서 호감도가 높았습니다. 이 결과는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 전당대회 '룰 전쟁'의 가장 큰 쟁점은 당심과 민심 반영 비율입니다. 현재 당심과 민심 7 대 3 비율을 9 대 1 또는 10 대 0으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친윤계에서 당심 비율을 '확'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반면, 나경원, 유승민 전 의원, 윤상현 안철수 의원 등은 룰 변경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룰 변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윤 핵심' 장제원 의원이 다시 정치 전면에 나섰습니다. 여야 대치 상황의 최전선 상임위인 행정안전위원장에 내정됐고요. 친윤계 공부모임인 '국민공감' 출범을 사실상 주도하는가 하면, 차기 당 대표 조건을 말한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투톱'을 공개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돌아온 장 의원이 어떤 역할을 할 거라고 보십니까?
윤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세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당권주자 간에 '윤심'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각에선 박근혜 정권 때 친박, 진박 논란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요?
민주당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검찰이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을 오늘 기소했습니다. 앞서 검찰이 정 실장과 이 대표를 '정치적 공동체'로 규정하지 않았습니까. 이 대표의 소환 조사도 임박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그동안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단일대오'로 대응했던 민주당, 최근에는 비명계를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검찰이 이 대표를 소환할 경우, 민주당이 어떻게 대응할 거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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