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추은호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사퇴 이후 급상승하면서 대선 주자 여론조사에서 1위에 올랐는데요.
4월 재보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단일화 신경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추은호 해설위원과 정치권 주요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추은호]
안녕하세요.
윤석열 총장이 사퇴한 이후 나온 여론조사 두 개가 있었는데요. 두 개 다 1위를 차지했어요. 어떤 이유 때문일까요?
[추은호]
일단 윤석열 전 총장이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나면서 어떻게 보면 문재인 정권과 대립각을 세웠지 않았습니까? 그 효과를 많이 봤다고 생각이 되고요. 지금 나오고 있는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지난달 여론조사보다 더 2배 이상 뛰었습니다. 32.4%라는 엄청난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저는 크게 두 가지 요인이 있다고 보이는데요. 하나는 야권 지지층이 윤석열 전 총장에게 결집했다. 그래서 실제로 국민의힘 지지층이라든가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 층들, 또 보수성향의 층들이 많이 윤석열 전 총장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고요.
또 하나 눈여겨봐야 될 대목이 중도층이 상당 부분 줄어들었다는 거죠. 뭐냐하면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 직전 조사를 보면 지지후보 없다, 또 모름, 무응답층이 30%가 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여론조사를 보면 7.5%로 줄어들었거든요. 23%포인트가 빠졌습니다. 그것은 중도층이 다 윤석열 총장 쪽으로 갔다는 그런 보장은 없지만 상당 부분 윤석열 전 총장 쪽으로 갔을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보수층을 결집하고 중도층들도 상당히 윤석열 전 총장 측으로 간 것으로 보여진다 이렇게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지지율 1위를 하면서 윤 총장에게 관심이 쏠리는 건 정계 진출 그리고 대선까지 노리고 있느냐 이 부분이거든요. 어떻게 예상을 하십니까?
[추은호]
저는 이제는 윤석열 전 총장이 정치를 할 것이냐, 아니면 대선 가도에 뛰어들 거냐는 질문 자체가 무의미해졌다라는 그런 느낌을 받을 정도로 윤석열 전 총장은 정치를 하는 쪽으로 생각이 되는데. 오히려 윤석열 전 총장이 이렇게 갑작스럽게 사직을 하고 시기를 이렇게 잡은 것. 이런 여러 가지 상황을 보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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