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18명으로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왔습니다.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 이동량도 많아지면서 봄철 대유행에 대한 경고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거리두기 개편 초안을 발표하는 등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조금 전에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18명으로 나왔습니다. 계속 300~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는데요. 이 상황은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천은미]
수도권에서 지금 계속적으로 확산이 되고 있고 이 확산세가 사실 지방으로 퍼지는 것 같습니다. 어제 지방에서 근로자들의 집단감염도 있었고 또 해외 사례를 보시면 약간 주춤한 것 같더니 다시 대부분 나라에서 확산이 되고 있는데 그 이유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이 가장 주요한 요인인 것 같고 아직까지 백신 접종이 전 세계적으로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거고 이러한 상황은 국내도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봄철이 되니까 날씨가 따뜻해서 외부로 많이 활동을 하고 외부 활동이 곧 실내에서의 어떤 식사라든지 모임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하고 우리가 꼭 개인 방역을 지켜야 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조여야 할 때라는 말씀인데 어젯밤에 홍대 부근에 저희 YTN 취재진이 나가봤더니 그야말로 불야성이더라고요. 순찰차가 지나가지 못할 정도로 인파가 가득한 모습을 보니까 참 걱정이 되던데요. 지금 감염 우려가 다시 커지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천은미]
대부분 우리가 모임할 때 식사하거나 대화 때 감염이 되고 사람들이 그렇죠. 옆에서 모임을 안 하게 되면 안 하는데 밖에 나갔더니 많은 사람들이 있으면 무감각해집니다. 최근에 한 백화점이 문을 열면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몰렸었고 이것이 한 장소에 국한된 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은층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또 감염이 되더라도 본인도 모르게 지나가다 보니까 더 경각심이 떨어지는 거죠.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백신접종이 시작 단계이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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