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검찰총장 하마평 무성…깜짝 인사 가능성도

연합뉴스TV 202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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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검찰총장 하마평 무성…깜짝 인사 가능성도

[앵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사퇴하면서 후임 인선을 놓고 하마평이 무성합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조남관 대검 차장이 유력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깜짝 발탁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법무부가 다음 주 초 검찰총장 후보 추천을 위한 추천위 구성을 시작합니다.

비당연직 위원을 선임해야 하는 만큼 추천위 구성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후보를 천거 받는 절차가 진행됩니다.

현재 유력한 후보로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꼽힙니다.

이 지검장은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쳐 지난해 1월부터 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을 이끌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친여 성향 검사로 올해 초 인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교체 요구에도 자리를 지켰습니다.

하지만 검찰 내 신망이 두텁지 않은데다 김학의 불법 출금 사건과 관련해 수사 대상에 오른 점은 부담입니다.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도 유력 후보 중 하나입니다.

조 차장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사정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냈고, 현 정부에서도 국정원 감찰실장 겸 적폐청산TF 팀장을 맡았습니다.

한때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라인으로 꼽히며 고검장으로 승진했지만, 윤 전 총장 징계 국면 때부터 검찰을 대변하는 목소리를 내 여권에서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제3의 인물이 발탁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윤 총장 임명 당시 후보군에 속했던 봉욱 전 대검 차장검사와 이금로 전 수원고검장,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과 함께 현직 고검장들도 후보군입니다.

일각에서는 심재철 서울남부지검장과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등이 발탁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차기 총장은 정권 말기 안정적인 검찰 조직 운영과 검찰개혁 과제를 차질없이 시행할 인물이 낙점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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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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