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00명 안팎 예상…상급종합병원 접종 시작
[앵커]
수도권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어제(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도 4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다예 기자.
[기자]
네, 어제 오후 9시까지 중간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358명입니다.
그제 같은 시간 집계보다 50명 적은 숫자입니다.
수도권이 275명으로 약 77%를 차지했고요.
경기에서만 148명, 서울에서 109명이 확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째 300~4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 역시 4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밤 사이, 경기 동두천시에서는 선제검사를 받은 외국인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전수검사 과정에서 확진된 동두천 외국인 확진자는 총 103명이 됐습니다.
충북 진천에서는 닭 가공공장에서 6명이 추가 확진됐는데요.
모두 전수검사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관련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상급종합병원 의료진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되죠.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부터 상급종합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당초 8일 예정이었지만 백신이 빨리 들어와 일정이 앞당겨졌습니다.
첫 번째 기관은 서울대병원이고 첫 접종자는 병원장입니다.
서울대병원에는 8,600명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입고됐는데요.
의료진과 간병인, 행정직원 등 병원 내 모든 구성원이 접종할 수 있는 물량입니다.
병원 측은 오늘부터 하루 1,000명씩, 열흘간 예방접종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 아산병원과 세브란스병원, 고대구로병원에서도 순차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번 접종과는 별도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들은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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