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김정기 /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백신 부작용 때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이후 숨지는 사례가 나왔습니다. 또 두통과 전신 무력감 등 중증 이상 반응 사례도 접수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현재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나오셨습니다. 교수님, 먼저 백신 접종 현황부터 지금 여쭤볼게요.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봐도 되겠습니까?

[김정기]
그렇죠. 지금 스케줄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한 8만 7000여 명 정도가 접종이 된 걸로 알려지고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수치 정도면 일단 더 빨라질 수도 있습니다마는 향후에 2분기 정도면 일반적인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접종이 시작되면 훨씬 더 빨라질 수 있다, 이렇게는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제한된 인원에 대해서 실제로 선별적으로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다 보니까 그 스케줄대로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지금 정도의 속도도 굉장히 빨리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지금 그리고 백신 부작용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마는 저희가 전해 드린 것처럼 요양병원 환자 2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이후에 숨지는 사례가 나왔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김정기]
글쎄요. 이 부분은 보건 당국에서 면밀하게 백신과 연관성을 조사를 해야 되는데 일단 부작용의 연관성은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이렇게는 보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면 사망하신 분들, 특히나 50대, 60대 비교적 나이가 그렇게 많지 않은 연령대거든요.

그런데 물론 현재까지 기저질환이 있는 걸로는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상황들이 실제로 백신 접종을 맞고 그렇게 오래되지 않아서 하루나 이틀 정도 있다가 발생을 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연관성이 아예 없다라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마는 일단 이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백신의 신뢰도 또는 수용성과 연관된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을 빨리 신속하게 보건 당국이 인과관계를 밝혀야지만 이런 신뢰도나 아니면 수용성에 영향을 안 미치지 않을까, 이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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