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합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65세 미만 입원·입소자와 종사자가 대상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민성 기자!
백신 접종 준비는 잘 되고 있는지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전 9시부터 전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아직 본격적인 움직임은 없지만, 예방접종을 위해 보건소를 찾은 사람들을 위해 미리 입구에 표시를 해뒀습니다.
이곳 전북에서는 집단 감염에 취약하고, 감염될 경우 치명률이 높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등 만5천여 명이 우선 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이들 모두 1957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65세 미만입니다.
이후 3월 8일부터는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더해 1분기 안에 모두 3만여 명이 접종을 받습니다.
접종대상자마다 소속 시설별로 접종 방식이 조금씩 다릅니다.
우선 요양병원의 경우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어서 자체적으로 백신을 받아 접종하고, 여유분은 보관할 예정입니다.
요양시설의 경우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을 찾아 접종하게 되고요.
거동이 불편하거나 해서 이동이 힘든 경우에는 보건소 의료진들이 현장을 방문해 접종할 예정입니다.
전북에서는 오늘 하루 28곳에서 400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예방접종을 받을 예정입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군산시보건소에서는 요양병원과 시설 종사자 80명이 오전 9시부터 백신을 접종할 예정입니다.
또 오전 10시 반부터는 군산 시내 요양시설 6곳에서 자체 접종이 이어집니다.
백신 접종을 앞두고 접종을 거부하겠다는 목소리도 일부 있었는데요.
전북에서 1분기 안에 백신 접종을 받는 대상자들의 동의율은 사실상 100%입니다.
요양병원 83곳 가운데 아직 개원하지 않은 순창 지역 요양병원 한 곳은 종사자 고용이 진행 중이라 나중에 접종할 예정입니다.
또 요양시설 193곳에 있는 종사자와 입소자 가운데 1명만 수술 후 회복 중인 상태라 건강상 이유로 백신 접종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백신 예방접종하시는 분들 모두 이상 반응 없이 건강한 금요일 보내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전북 군산에서 YTN 김민성[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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