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백신, 8주~12주 간격으로 2회 접종…2주 뒤 항체 형성
"AZ 백신 접종 후 충분한 예방 효과 보려면 5~6월 돼야"
"국민 70% 접종해도 올해 안에 집단면역 어려울 것"
코로나19 백신을 맞더라도 완전한 면역력을 갖추려면 2회 접종 후 2주가 지나야 하기 때문에 적어도 이 기간 동안은 방역 수칙을 잘 지켜야 합니다.
올해 안에 마스크를 벗고 일상생활로 돌아가기는 힘들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박홍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회 접종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주에서 12주 간격을 두고 맞도록 돼 있습니다.
또 항체가 형성되려면 2차 접종 후 1~2주 정도가 지나야 합니다.
따라서 2월 말이나 3월 초에 1차 접종을 했을 경우 충분한 예방 효과를 보려면 5월 또는 6월은 돼야 합니다.
[최원석 /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백신 접종을 통해서 충분한 면역반응을 내가 얻었다고 생각하려면 적어도 완전접종이 이루어지고 나서 2주 정도의 시간은 지나야 할 겁니다.]
또 항체가 형성돼도 마스크는 계속 쓰는 것이 좋습니다.
정부 계획대로 국민 70%가 백신을 맞더라도 전파 속도가 빠른 변이 바이러스와 개인별 면역력 차이를 고려할 때 올해 안에 집단면역에 도달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했습니다.
[최원석 /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완전한 의미의 집단면역이 형성되고 코로나가 있기 전의 상황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마 조기에는 좀 어려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조기라 함은 아마도 올해 안을 이야기하는 것이 될 것 같은데요.]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나타나 국가 보상을 신청할 경우 정부는 120일 이내에 보상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망 보상금은 4억3천여만 원 지급되고 이상 반응에 대한 진료비 신청 기준도 이전엔 30만 원 이상만 가능했으나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한해 30만 원 미만 소액이라도 보상하기로 했습니다.
또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에 대응하기 위해 접종기관에는 전용 치료제를 비치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은경 질병청장은 요양병원이나 시설의 65세 미만 입소자나 종사자 모두가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 대상이라고 말해 특별히 1호 접종자를 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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