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경찰 철통 호위…백신 운반 작전

연합뉴스TV 2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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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경찰 철통 호위…백신 운반 작전

[앵커]

모레(2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접종 현장으로 운반하기 전에 경북 안동 공장에서 경기 이천 물류센터로 옮겨졌는데요.

군과 경찰이 합동작전을 벌이듯 백신 이송을 지원했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10시, 경북 안동 공장에서 대형 트럭 한 대가 출발합니다.

국내 첫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실린 차량입니다.

경찰차가 앞서고, 그 뒤를 따라 공장을 빠져나갑니다.

안동에서 이천까지는 약 175km. 차로 2시간 정도 거리입니다.

백신 운반 차량과 군·경찰은 쉬지 않고 달려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로 향했습니다.

국내 첫 백신의 운송은 마치 군사작전을 수행하듯 일사불란하게 진행됐습니다.

군과 경찰은 운반이 끝날 때까지 한순간도 빠지지 않고 차량을 호위했습니다.

또 이동하면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백신 수송을 담당한 군 관계자는 "군과 경찰이 교통 체증 등 예상되는 돌발상황에 대비해 미리 대응체계를 준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CCTV 등을 확인해 실시간 교통 정보와 특이사항을 운반 차량에 전달했고, 운반 차량 운전자는 이런 군과 경찰의 정보를 들으며 목적지까지 백신을 운반했습니다.

"백신 수송 차량이 테러라든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을 많이 썼고요. 일반 차량들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백신은 물류센터에서 전국 각지로 운반됩니다.

이후 요양시설 등에서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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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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