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추은호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실상 사의를 철회하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자신의 거취를 일임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일단락된 이번 파문의 의미와 향후 파장 전망 짚어보겠습니다. 4월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각 당의 최종 후보 결정 시기도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비후보들의 막판 표심 잡기 경쟁도 뜨겁습니다. 추은호 해설위원과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추은호]
안녕하세요.
지난주 정치권을 달아오르게 했던 신 수석의 사퇴 파동, 일단 사의를 접기로 한 것 같아요. 사의를 접게 된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추은호]
제가 보기에는 아무래도 문재인 대통령의 간곡한 만류가 있었지 않느냐. 그것이 효과를 거두지 않았나라고 생각됩니다. 문 대통령이 당초 신현수 수석에 대해서 갖고 있는 기대가 어떻게 보면 신현수 수석이 문재인 대통령이 신뢰할 수 있는 유일한 검찰 출신 율사다, 이렇게 평가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만큼 추-윤 갈등으로 인해서 발생한 검찰과의 가교 역할을 기대했던 부분들이거든요. 실제로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이 이런 표현을 썼습니다. 이제는 법무부와 검찰이 서로 입장을 잘 잘게 됐기 때문에 국민을 염려시키는 그런 갈등은 없으리라 기대한다는 표현을 했는데 또다시 신현수 수석으로 인해서 법무부와 검찰 갈등, 나아가서 민정수석과 법무부의 갈등이 이렇게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아마 문 대통령은 신 수석에게 내가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 허언을 한 꼴이 됐다. 그러니까 당신이 이것을 쓰다듬어라, 다시 스스로 가다듬어라. 결국 법무부와 검찰 갈등을 무마시킬 사람은 당신이 해야 되지 않느냐라는 식으로 간곡히 설득을 했고 그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느냐. 신 수석으로서도 대통령과의 관계를 끊지 못하는 인연이 있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청와대는 이번 파문이 일단락 된 거라고 설명을 했거든요. 일단락 된 거라고 보면 되겠습니까?
[추은호]
저도 개인적으로 마무리된 것이 아니냐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민정수석이라는 자리는 제가 보기에는 정권의 건전성을 유지하는 자리입니다. 그러니까 권력이 민심의 바다에서 어긋나지 않도록, 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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