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수 민정수석 사실상 사의 철회..."거취 일임" / YTN

YTN news 202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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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 입장을 고수하고, 휴가에 들어갔던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실상 사의를 철회했습니다.

신 수석은 휴가에서 복귀한 뒤 자신의 거취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홍선기 기자!

신 수석이 거취를 일임했다고 하는데 결국, 사의를 접은 걸로 보면 되는 거죠?

[기자]
네, 그렇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신현수 민정수석이 오늘 휴가에서 복귀한 뒤 자신의 거취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거취를 일임하는 것과 동시에 최선을 다해서 직무를 수행하겠다는 말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신현수 민정수석이 오늘 아침 문 대통령 주재 티타임에 참석을 했고, 오후에 열린 수석, 보좌관 회의에도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회의 석상에서 민정수석 거취와 관련된 입장은 따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로서 신현수 민정수석은 사실상 사의를 접고 업무에 복귀했다고 보면 될 거 같습니다.

사의 철회가 아니라 거취를 일임했다는 표현 때문에 문 대통령이 사의를 수용할 가능성도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는데요.

이와 관련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신 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걸 문 대통령이 반려했고, 이후 거취를 일임한 것이기 때문에 일단락이 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사의를 반려한 상황에서 거취를 일임한 민정수석을 해임할 가능성은 없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 관계자는 또, 신 수석이 휴가 중이던 주말에 검찰의 후속 인사에 대해서도 협의를 하는 등 민정수석 업무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재가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검찰 인사를 발표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부인했습니다.

이와 함께 신 수석이 박 장관에 대한 감찰을 요구했다는 보도 역시 신 수석이 직접 부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현수 수석이 장고 끝에 자신의 거취를 문 대통령에게 일임하는 형식으로 민정수석 사의 파동은 일단 수습되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사의 표명과 반려가 반복되고, 이를 두고 청와대 내부와 여당 안에서까지 바람직하지 않다는 비판이 이어진 만큼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홍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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