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신규 확진자 수가 106명으로 13일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서울시는 재유행을 막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단속의 눈을 피해 새벽에 문을 연 클럽.
현란한 조명과 음악 속에 마스크만 썼지 거리 두기가 지켜질 리 없습니다.
서울시가 자치구, 경찰과 함께 민원이 많은 강남·서초구 클럽 11곳을 단속한 결과 이 가운데 7곳이 적발됐습니다.
춤추기 금지, 인원 제한, 이용자 거리 두기, 출입명부 작성 등 위반 사항도 다양했습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운영자에게는 2월 15일 거리두기 완화와 함께 시행된 운영자 책임 강화 조치에 따라 과태료와 경고, 2주간 집합금지 조치를 병행하여 처분하게 됩니다.]
서울시는 지난주 서울광장에서 고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의 영결식을 주최한 관계자 등도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사전신고 등 절차 없이 분향소를 설치하고 영결식을 열었고, 특히 영결식의 순간 최대 참여 인원이 100명을 넘어 방역 기준을 어겼다고 판단했습니다.
[김혁 / 서울시 총무과장 : 이와 별개로 서울광장에 임의로 설치한 분향소와 영결식 관련 광장점유시설물에 대해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장례위원회 측에 변상금을 부과할 예정입니다.]
변상금 267만 원은 관련 절차 등을 거쳐 다음 달 중순쯤 부과됩니다.
서울시가 방역의 고삐를 죄는 가운데,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3일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확산세가 진정되는 모양새지만 줄어든 주말 검사 건수 등을 고려하면 안심할 상황은 아닙니다.
서울시는 백신 접종과 학생들의 등교를 앞둬 재유행을 막아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라며, 촘촘한 시민 방역망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대규모 집단 감염의 진원지로 지목돼온 사랑제일교회 측이 3.1절 광화문광장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방역 당국을 긴장키시고 있습니다.
YTN 구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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