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차례 연기됐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가 진행됩니다.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둘러싼 갈등과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짓말 논란을 두고 여야가 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경국 기자!
오늘 법사위 회의, 어떤 쟁점들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죠.
[기자]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고열로 한 차례 연기됐던 법사위 전체 회의, 조금 전 10시 반쯤 시작했습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이용구 차관 모두 참석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신현수 민정수석의 사의 표명으로 드러난 '검찰 인사 갈등' 문제가 주된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앞서 신 수석은 박범계 장관이 자신을 건너뛰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검찰 인사안을 보고한 것 등을 이유로 사의를 표했는데요.
국민의힘은 구체적인 보고 과정을 낱낱이 밝히고, 정권 내 '라인 다툼'으로 인한 것은 아닌지 등도 철저히 추궁한단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사법 농단에 연루된 임성근 부장판사의 사표 수리를 거부 과정에 대해 거짓말을 한 김명수 대법원장에 대한 비판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법관 탄핵 결정에 대한 정당성을 재차 강조하며 맞설 것으로 보이고요.
또 개발 특혜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과 편법 증여 의혹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전봉민 의원 등을 상대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도 주문할 계획입니다.
여러 이슈를 두고 여야가 각자 거센 공세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충돌이 불가피해 보이는 상황입니다.
다른 상임위원회 소식들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먼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오전 10시부터 '산업재해 청문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쿠팡과 CJ 대한통운 등 산재 다발기업 9곳의 대표이사들이 증인으로 나왔는데요.
여야 의원들은 이들에게 사망사고 등 산업재해가 발생하는 위험요인은 무엇인지, 이를 막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은 무엇인지 등을 신문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3년간 산재 사고로 인해 모두 합해 18명의 사망자가 나온 포스코를 상대로 질의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앞서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허리 지병'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가 비판이 잇따르자 뒤늦게 이를 철회하고 결국, 청문회에 출석했는데요.
이에 대한 의원들의 비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2시에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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