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세나 앵커, 이현웅 앵커
■ 출연 : 이용재 / 경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경북, 안동 등 곳곳에서 일어난 불길이 아직도 잡히지 않고 있는데요. 이용재 경민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 교수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나와 계십니까?
[이용재]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오늘 7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했다고 하는데 오늘 왜 이렇게 불이 많이 발생했을까요, 원인 어떻게 보십니까?
[이용재]
크게 보면 계절적으로 산불이 많이 나는 그런 건조한 계절 지역이 되겠고요. 또 하나 좀 더 세부적으로 말씀드리면 오늘 굉장히 날씨가 따뜻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입산객이 많다든지 또는 소각행위 같은 것들이 오후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많이 그런 행위가 있어서 아마도 이런 산간지역에서 7곳이라고 하는 많은 곳에서 집중적으로 오늘 산불이 발생됐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진화작업이 상당히 길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까?
[이용재]
산불이 대부분 시간적으로 보면 오후 시간대에 많이 발생되고요. 그다음에 이게 다 도심지 화재와 다르게 오랜 시간 진행이 되는 속성이 있고 또 야간에는 산불은 가장 효과적인 게 헬기를 이용한 방법이 되겠는데요.
지금 같은 경우 야간이다 보니 헬기를 사용한 화재 진압이 거의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요. 시야 확보가 안 되고 또 바람의 영향이라든지 이런 걸로 인해서 헬기의 사용이 지금 멈춰진 상태고요.
더군다나 지금 진화하는 데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계실 거라고 판단이 되고. 심야시간대는 결국 인력에 의해서 할 수밖에 없는데. 그러다 보니까 진화 속도도 늦어지고 위험도 따를 수도 있고 그런 상황이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지금 보면 동쪽 지역으로 주로 큰불이 발생하는 것 같은데요. 이것도 하나의 지형적인 영향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이용재]
전국적인 영향인데요. 우리나라 산간지방이 대부분 동쪽에 치우쳐 있는 거고요. 그래서 산불이 많은 거고. 또 하나는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해서, 동쪽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거기 봄철에 이른 봄 이럴 때 바람이 굉장히 세게 부는 속성이 있고요.
또 하나는 전반적으로 이런 지역들이 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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