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산불 진화률 70%...예천 산불 주불 진화 완료 / YTN

YTN news 202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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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면 중평리 마을 코앞까지 불길 덮쳐
안동 지역 산불 오전 10시 기준 진화률 70%
헬기 23대·진화 인력 1,300명 투입해 진화 중


경북 안동과 예천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이 민가를 위협하면서 밤새 주민 백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는데요.

날이 밝으면서 산림 당국은 헬기 23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해 진화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윤재 기자!

지금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제가 서 있는 곳은 어제 오후부터 시작된 산불로 주민들이 대피했던 임동면 중평리 마을 입구입니다.

주변을 보면 마을 코앞까지 산불이 덮쳤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이쪽을 한 번 보시면 인도 바로 옆 난간이 새카맣게 그을린 걸 볼 수 있습니다.

또 바로 아래쪽에도 나무들이 불 탄걸 볼 수 있습니다.

반대편을 한 번 보겠습니다.

임동파출소가 있는데요.

파출소 바로 앞 경사진 언덕에도 시커멓게 그을린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파출소를 시작으로 마을이 시작되는데 말 그대로 마을 코앞까지 불길이 덮쳤던 겁니다.

진화 작업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이곳 안동 주변 산불 진화율은 70% 수준입니다.

헬기 23대가 투입돼 쉴새 없이 물을 퍼 나르고, 또 지상에서도 천300여 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정오부터 바람이 다시 거세질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오늘 오전을 골든타임으로 보고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은 어제 오후 3시 20분쯤 경북 안동시 임동면의 한 야산에서 시작됐습니다.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산림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했는데요.

대구와 경남, 부산과 울산, 대전 등지에서 소방 인력과 장비가 총동원됐습니다.

하지만 불이 난 곳의 지형이 험한 데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지금까지 산림 250㏊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젯밤 주민 50명이 불을 피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었는데 현재 백 명 정도로 늘어났습니다.

인근 지역인 경북 예천군 감천면에서 시작된 불은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주불 진화가 마무리됐습니다.

어제 오후 4시 10분쯤 시작돼 주민 2백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주민들도 모두 귀가했습니다.

지금까지 경북 안동 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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