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희 앵커
■ 출연 : 이재갑 /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6명으로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제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전체 접종 대상자의 90% 이상이 백신 주사를 맞겠다고 신청했습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화상으로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이재갑]
안녕하세요.
나흘 전에는 하루에 600명대까지 확진자가 크게 늘다가 다시 어제오늘 400명대까지 내려왔습니다. 지난 설을 기점으로 또다시 확산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일시적인 현상이다라는 주장도 섞여 있는 상황입니다. 전반적으로 지금의 추이, 일단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갑
일단은 이번 주초에 확진자가 많았던 것은 설 연휴 동안에 검사 자체가 많이 안 이뤄지다 보니까 검사가 주로 월요일, 화요일에 몰려서인 이유도 좀 있을 것 같고요. 다만 설 연휴 때 만났었던 가족들 중심의 발병들이 계속 보고가 되고 있고 또한 그로 인한 N차 감염도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주말 또는 다음 주까지의 발생 추이를 봐야 본격적으로 유행이 다시 확산될 건지 아니면 정체기를 계속 갈 건지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신규 확진자가 일별로 편차가 큽니다. 이러면 유행 방향을 파악하기가 어려울 것 같은데요.
[이재갑]
그렇습니다. 일단 편차가 많은 이유 중에 하나가 여기저기서 집단 발병들이 계속 벌어지고 있는데 큰 규모의 집단 발병이 확인되면 숫자가 늘어났다가 그런 집단 발병이 없는 날은 조금 떨어졌다가 하는 양상이 계속 반복되고 있고요. 사실 오늘 같은 경우는 어제가 토요일이었기 때문에 검사 수가 좀 줄어든 경향들도 있기 때문에 주중에 발병 환자들의 숫자들하고 집단발병의 요소들이 어떻게 발생하는지에 따라서 상당히 다른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신규 확진자 숫자가 집단발병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는 얘기인데 더욱이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이 23%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명 중의 1명은 어떻게 감염됐는지 모른다는 거죠. 이러면 보건당국 역학조사에도 한계가 있지 않을까요?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221100552113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