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문 대통령 "코로나19 벗어나면 국민 위로금 검토"
문재인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와의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벗어나게 되면 '국민 위로 지원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야권에선 '선거를 앞둔 매표행위'라는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재보궐 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의 움직임도 점차 분주해지고 있는데요.
전문가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배종호 세한대 교수, 이두아 전 의원 어서 오세요.
문 대통령이 '전 국민 지원금' 지급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제쳐둔 것처럼 보였던 전 국민 지원이 다시 주목받게 됐습니다. 민주당은 이낙연 대표의 제안을 전폭적으로 수용했다고 고무된 모습인데요. 사실상 지급 시기의 문제로 정리되는 것으로 봐야 할까요?
다만 신현수 민정수석 사의 표명 관련한 논의는 없었다고 합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직접 해명을 요구하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신 수석의 결정에 따라 국정 운영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문 대통령의 고심이 깊어 보여요?
민주당은 빠른 해결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소수의 고위급 소통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중간간부에 대한 검찰 인사위가 다음 주 월요일 열리는 만큼, 그때까지 이번 갈등이 해결될지가 관건이 되겠죠?
서울시장 여론조사도 좀 살펴보죠. 안철수 대표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서면 박영선 후보와 불과 0.1%포인트 격차로 초박빙 대결을 벌일 거란 결과가 나왔습니다. 나경원 또는 오세훈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서는 경우 오차범위 밖의 10%대 우위를 보였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은 두 번째 '맞수 토론'에서 불꽃 튀는 공방을 벌였습니다. 오세훈-오신환, 나경원-조은희 후보가 맞붙었는데, 시민평가단은 이번 토론도 나경원, 오세훈 후보의 손을 들어줬는데요. 두 분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른바 제3지대 단일화를 시도하는 안철수-금태섭 두 후보의 첫 TV토론을 두고 정치권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대표에게 초등학생 같다고 비판했던 홍준표 의원은 안 대표에 사과 글을 올린 반면, 정청래 의원은 안 후보가 완패했단 평가를 내놨습니다?
국정원 불법사찰 논란 관련해 야당이 '김대중·노무현 정부 국정원 사찰'을 꺼내 들자, 여당은 MB정부 이전 정부의 국정원 사찰 정보를 다 공개하라며 공세에 나섰습니다. 앞서 여당발 특별법 결의안이 발의되기도 했지만, 특별법 제정이 장기화하는 동안 정치 공방만 반복될 거란 우려도 있는데요?
의혹의 화살이 이명박 정부에서 정무수석을 지냈던 국민의힘 부산시장 박형준 후보에게까지 뻗치고 있죠. 민주당에선 박 후보가 국정원의 불법사찰을 몰랐다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는 지적인데요. 부산 판세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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