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문 대통령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국민 고통·노력 보상"

연합뉴스TV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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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번지] 문 대통령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국민 고통·노력 보상"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김성완 시사평론가 이경수 전 새누리당 부대변인과 함께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비상경제회의를 열어 소득하위 70% 가구에 대해 4인 가구 기준 가구당 10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정치권에서는 '재난기본소득', '긴급재난수당', '긴급재난생계비' 등의 용어가 혼용돼 왔습니다. 결국 '긴급재난지원금'으로 결정됐죠?

4·15 총선을 불과 16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이라 여야 정치권에서는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주말 당정 협의에서도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고 하고요. 통합당에서는 정부와 여당의 긴급 지원금 추진에 회의적 시각을 드러내고 있죠?

문 대통령은, 재원 마련과 관련해서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지급을 위해 2차 추경안을 신속히 제출하고 총선 직후 4월 중으로 국회에서 처리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통합당에선 올해 512조원의 예산 가운데 일부 명목을 변경해 100조원의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 제안이 무책임하고 공허한 방식이라면서, 김 위원장에게 재원 마련 방안을 공개 질의했습니다. 등판과 동시에 김종인 위원장이 '100조원' 논란을 만들어 내긴 했네요?

무려 35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최종 등록했다고 하죠. 비례 정당간 대결도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더불어시민당이 오늘 선대위 출범식을 하고 민주당과 공동 선거전에 나섭니다. 선거법 위반은 피하면서 '한몸 마케팅'을 하기 위해 불출마하는 이해찬 대표가 리베로 역할을 맡는 거죠?

선거 기호가 정해진 후 미래통합당이 추가로 의원들을 보내 미래한국당을 원내교섭단체로 만들었습니다. 미래한국당은 혈세로 받는 선거보조금 55억원을 추가로 챙기게 됐죠?

열린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민주당의 효자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이근형 위원장이 "그런 자식을 둔 적이 없다" 고 했습니다. 강력한 성토와 '선긋기'를 이어가고 있죠?

민주당은 합당 가능성에 대해서도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그런데 열린민주당에서는 21대 원 구성과 관련해 더불어시민당과 우리 열린민주당이 합해서 교섭 단체를 구성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발언을 내놓기도 했어요? 열린민주당은 논란이 되더라도 이런 원팀 마케팅을 하면서 몸집을 키우는 전략으로 보여요?

어제 열린민주당 인사들이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지만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는 만나지 못했습니다. 며칠 전 더불어시민당에서는 권여사를 만났던 만큼, 더불어시민당의 손을 잡아준 거란 해석이 나오는데요. 적통 경쟁, 진보층에는 어떻게 비칠까요?

이낙연 선대 위원장이 본인 출마 지역인 서울 종로 유세를 잠시 쉬어가고 지난 주말 호남에 내려갔습니다. 호남 지역에선 이번 총선에 당선되면 민주당에 복당하겠다는 메시지로 '이낙연 마케팅' 까지 펼치고 있다면서요?

이낙연 선대위원장이 지원에 나선 곳은 민주당 현역 의원이 없는 전북 군산·남원, 전남 순천인데요. 당 차원에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다음달 5일까지 현장 유세를 자제한다는 방침인데, 이낙연 위원장이 찾는 곳마다 사람이 몰렸습니다. 민생당에서는 "주말 예배하는 대형교회 같은 행동" 이라는 비판도 나왔어요?

통합당은 먹고사는 문제를 끄집어냈습니다.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선거를 이끌면서 제1야당의 정권심판론에 목소리를 더하고 있는데요.

앞서 더불어민주당에서도 공천 탈락자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영구 제명하겠다고 경고를 하기도 했는데요. 특히 미래통합당에서는 대구 경북 선거에서 공천에 불복했던 무소속 후보들이 여럿 있는데요. 과거 18대 총선처럼 현역 무소속 바람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지금도 분홍색 점퍼를 입고 선거운동중인 홍준표 후보는 무소속 출마자 입당 영구 불허 방침과 관련해, 종로 선거에 집중하라고 맞받아쳤습니다. 홍준표 후보와 같은 무소속 후보들의 당선이 향후 통합당 전당대회를 넘어, 결국은 대선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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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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