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좀 줄긴 했지만, 곳곳에서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고 있어 안심하긴 이릅니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관련 확진자는 200명을 넘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경수 기자!
순천향대 서울병원과 관련된 확진자가 더 늘었네요?
[기자]
앞서 순천향대 서울병원과 관련 확진자가 189명이라고 전해드렸는데요.
조금 전에 확인해 보니 어제 자정까지 집계된 누적 확진자 수는 201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 지역의 확진자는 160여 명입니다.
앞서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는 지난 12일에 입원환자 2명이 처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계속해서 관련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확진자 구성을 보면 환자와 간호사, 간병인, 보호자 등 다양합니다.
추가 감염 확산 우려가 큰 만큼 병원의 외래진료도 내일까지 중단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금까지 병원 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모두 5천8백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이 가운데 지금까지 5천 4백여 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검사 결과가 아직 안 나온 사람이 있어 확진자 규모는 추가로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병원 측은 어제부터 건물 전체를 소독하는 작업을 하고 있고, 환자도 재배치하는 등 감염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제 오후 2시부터 중단한 외래진료는 월요일 아침 8시부터 재개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의료기관 감염 차단을 위해 방문과 면회를 자제하고 입원환자는 보호자 1명만 동행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순천향대병원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경수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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