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다중이용시설 감염↑…연휴·거리두기 완화 위험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1명 발생하며 사흘만에 500명대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대형병원과 공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발생해 재확산 조짐이 나타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26일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작되는 65세 미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앞두고 오늘 접종명단을 확정할 예정인데요.

관련 내용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어제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로 소폭 줄었습니다. 하지만 집단감염 그룹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요. 설연휴 이후 확산 조짐이 사라졌다고 봐야할까요?

최근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자 전문가들 사이에선 4차 유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3차 유행보다 규모가 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유행의 단계를 나누는 기준이 있나요?

이번 주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 일평균 숫자가 400명을 넘어 거리두기 2.5단계 범위에 진입했습니다. 교수님이 보실 때, 지금 가장 위험한 지표가 뭐라고 보십니까?

이제 설 연휴가 끝난지 닷새가 지났는데요. 이번 주 발생한 확진자들 중에는 설 연휴 모임과 관련이 있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전문가들은 잠복기를 고려하면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부터 확진자가 본격적으로 나올 거라고 보고 있는데요. 확진자 발생 추이는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현재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의료기관 관련 사례가 많습니다. 왜 이렇게 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는 거죠?

현재 서울시가 서울의 상급종합병원들을 대상으로 2주마다 종사자와 간병인, 환자 보호자를 상대로 검사를 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는데요. 실제로 병원에 계시잖아요. 이런 방침의 실효성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공장발 집단감염 사례도 심각한데요. 현재 아산과 남양주 두 곳에서 각각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상태입니다. 더 심각한 건 확진자 접촉 가족과 지인까지 'n차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는 건데요. 'n차 감염'의 고리를 끊기 위한 방법은 없을까요?

남양주 플라스틱 제조공장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다수 확진됐는데요. 그런데,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인 외국인 노동자들이 한 기숙사에 머물며 화장실도 공용으로 사용하고 있어 추가 감염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1인 1실 사용이 원칙 아닌가요?

올해 병원이나 공장 등 대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가 50건이 넘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부분 직장동료 간 감염 사례인데요. 직장은 거의 하루 종일 함께 생활하는 곳이잖아요? 특별히 어떤 방역수칙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오는 26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다음 달에 초중고교가 개학합니다. 정부가 최근 확산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필요한 방역조치가 있다며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방역당국이 거리두기 체계 개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초안이 나온 걸로 아는데, 교수님은 어떤 방향으로 거리두기 방침이 개편돼야 한다고 보십니까?

지금도 방역수칙을 어기면 과태료 부과와 구상권 청구 조치를 시행하고 있지만, 마스크 미착용이나 5인 이상 모임금지 등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법적 처벌을 좀 더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변이 바이러스도 짚어보겠습니다. 독일에서 2주 후면 신규 확진자 80%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현재 국내에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100명에 육박한 상황입니다. 변이 바이러스에 대비하려면 어떤 조치가 필요할까요?

현재 백신 회사들이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게 추가 연구를 진행 중인데요. 국내에선 첫 코로나 치료제를 내놓은 셀트리온이 변이를 무력화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도 진행되고 있나요?

국내에서 오는 26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오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배송 모의훈련을 하는데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특별히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할까요?

현재 나와 있는 백신들은 임신부와 어린이들은 접종이 불가능한데요. 화이자가 임신부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임신부들은 안정성이 확인될 때까지 백신 접종을 보류하는 것이 낫습니까? 맞는 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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