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4일 아들 때려 숨지게 한 익산 부모 살인죄 적용

연합뉴스TV 202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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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4일 아들 때려 숨지게 한 익산 부모 살인죄 적용

전북 익산에서 생후 14일 된 갓난아이를 때려 숨지게 한 부모에게 경찰이 살인죄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숨진 갓난아기의 부모인 24살 A씨와 22살 B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내일(18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아기가 빨리 병원에 갔다면 충분히 소생할 수 있었다는 게 부검 소견"이라며 "A씨 부부는 아들이 죽을 것을 알면서도 처벌 받는 게 두려워 119 신고를 미뤘다"고 밝혔습니다.

A씨 부부는 최근 익산시 한 오피스텔에서 아들을 수차례 때려 생후 14일 만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 부부는 지난해에도 1살 된 딸을 때려 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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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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