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 브리핑 (2월 16일) / YTN

YTN news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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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5살 이상 접종 연기 소식을 1면에 실었습니다.

하나같이 집단면역 계획에 차질이 생길까 걱정했는데, 이번 발표는 오히려 백신의 신뢰를 훼손한 것이며, 화이자나 모더나 등 다른 백신을 미리 확보했다면 이런 문제도 없었을 것이란 비판도 나왔습니다.

백신 접종 비용의 70%를 건강보험에서 부담하는 건 사실상 무료접종이 아니라는 지적과 함께, 한국은 OECD 회원국 가운데 꼴찌 접종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졌습니다.

코로나에 가려진 조류인플루엔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인한 농가의 가축 매몰처분 규모가 역대 두 번째라는 소식입니다.

통일운동가 백기완 선생 별세 소식, 경향신문과 한겨레, 한국일보는 1면에, 조선일보는 31면 부음란 옆에 실었습니다.

백기완 선생은 마지막으로 산재 사고로 숨진 김용균 씨의 어머니와 한진중공업 36년 해고 노동자를 향해 '힘내라'는 글귀를 남겼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늘어난 비정규직 노동자가 무려 95만 명으로, 역대 정부 최고 증가치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정부는 통계 작성 당시의 응답자 오류 때문이라는데, 그래도 지난 정부보다 많다는 중앙일보 보도입니다.

한미일 3각 협력 체제 복원에 속도를 내는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일본보다는 한국을 압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한일관계에 대해 어느 정도 진전된 메시지를 담을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쿠팡의 '영업 현금 흐름'이 지난해 '플러스'로 전환된 배경에는 '외상값 지각 청산'이 자리 잡고 있다는 한겨레 보도입니다.

납품업체에 외상값을 늦게 주면서 영업 현금 흐름이 좋게 보였다는 건데, 지각 청산은 납품업체 입장에선 고통이랍니다.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가 부도가 우려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만성 재정난에 시달리는 서울교통공사의 올해 적자는 1조6천억 원대로 파악됩니다.

군용 차량에서 방패를 든 군인이 뛰어내립니다.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대를 해산하려 군경이 총을 쐈습니다.

양곤의 중국대사관 앞에는 포청천 분장을 한 채 '미얀마 군부 독재는 중국산'이라는 손팻말을 든 청년이 등장했습니다.

조간 브리핑, 권남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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